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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정보

스태그플레이션이 부동산에 미치는 영향

by 프리한소식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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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이 무엇일까?

 

 

스태그네이션 Stagnation (경기침체, 경기불황) + 인플레이션 Inflation (물가상승) 을 합친 것을 말합니다.

즉,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물가는 오르는데 소득수준이 물가를 따라가지 못해 더 힘들어지는 상황이죠.

 

수출을 많이 하는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습니다. 코로나에 이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우리나라 수출이 엄청나게 악영향을 받고 있어요. 물건을 수출하면 다른나라가 사줘야하는데 전쟁으로 인해 소비력이 떨어지고 있는것입니다.

 

신문기사에서 보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대 넘어설것이라고 하지만, 6%까지 올라갈 수도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종합해 볼때, 아직은 아니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이 올 가능성이 큽니다.

 

다행인건, 한국은행이 물가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을 하겠다고 공표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박 부총재는 민간소비가 조금씩 나아지고 있기 때문에 스태그플레이션까지는 오지 않을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우리나라에 스태그플레이션 경보가 뜬 이유는?

 

1. 코로나19 사태 (COVID-19 outbreak)

초반에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코로나는 전 세계적으로 퍼져나가면서 엄청난 악재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2. 소비심리 위축 (a contraction in consumer sentiment)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집밖에 나가서 소비를 하지 않아 경기가 침체되었습니다.

 

3. 통화 부양책 (monetary stimulus)

경기침체로 인해 디플레이션을 우려한 정부와 중앙은행들이 돈을 엄청나게 풀어서 유동성이 올라갔습니다.

 

4. 자산가치 상승 (Increase in asset value)

돈이 많아지니 주식, 부동산등 자산의 가치도 올라갔습니다.

 

6. 공급 문제 (a supply problem)

투자금이 주식이나 부동산에 대량 몰렸는데, 공급은 따라가주질 못해서 2021년 말부터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현상이 시작됐습니다

.

7. 경기 침체 (an economic downturn)

미국의 중앙은행은 우리나라 금리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는데, 2021년 말에 연준의장이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를 올리자고 했지만, 좀더 상황을 두고보자는 반대의견에 막혀 골든타임을 놓쳤습니다.

그래서 현재는 물가가 급속도로 올라가고 있는 상태입니다.

미국연준에서는 서둘러 "빅 스텝"을 했고 경기에 더 악영향을 미치는중이다. 이렇게 갑작스런 금리인상, 오미크론 재확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경기 침제가 된것입니다.

 

*빅스텝 : 금리를 0.25%씩 올리는게 아니라 갑자기 5%씩 올리는것.

 

 

 

스태그플레이션, 어느 방향으로 갈까?

 

1. 나쁜방향 (스태그플레이션)

폐업과 실업으로 인해 자산가치가 하락합니다.

예를들어, 우리 동네는 목요일마다 장터가 열립니다. 그런데 왠지 전처럼 활기차지 않아요. 도너츠를 사러 갔는데 "밀가루값이 올라서 금액을 올려야하는데.."하며 아저씨가 한숨을 쉬십니다. 그러고보니 늘 오셨던 상인분들도 몇 안오셨어요.

어떤 식당에서는 상황이 안좋다며 아르바이트를 못쓰고 가족이 도와주는 경우도 봤습니다. 이러다가 버티지 못하는 상황이 오면 폐업하고 실업자가 생기죠. 작은 가게는 실업자가 몇명이지만 큰 회사는 그 여파가 상당합니다. 실업자들은 생활을 버텨내기 위해 자산을 저렴하게 처분하게 됩니다.

 

2. 좋은방향 (안정 국면)

물가가 안정화된다.

가장 큰 이점은 기업들이 안정적인 물가를 기반으로 생산 비용을 예측하고 계획할 수 있어 경영의 안정성이 향상됩니다.

가계의 구매력이 증가하면 소비자들은 동일한 지출로 더 많은 상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되고, 가계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줍니다. 또한, 소비자들은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소비를 할 수 있고, 기업들은 투자를 더욱 적극적으로 진행할 수 있어 경제 활동이 활성화됩니다. 물가 안정은 금융 시스템의 안정에도 기여합니다.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생겨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이 높아집니다.

 

 

 

부동산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스태그플레이션은 부동산에도 악영향을 끼칩니다.

1980년 오일쇼크때에도 경제 성장 둔화와 물가상승의 스태그플레이션이 생겼고 주택시장이 급격이 침체됐었습니다.

경기가 안좋으면 주택구입 및 투자수요.가 위축되기 때문이죠. 원자재 금액 상승이 분양금액을 높여주는 요인이긴하지만, 주택수요 부분이 워낙 위축되어 있어 분양금액 상승은 어느정도 제한이 됩니다.

이렇게 수요는 위축되고 건설비용이 증가하면 주택공급은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IMF시기에도 이런 현상이 있었는데 이런 불안심리 때문에 사람들은 집을 아예 구입하지 않거나 매도했었어요. 반대로 그때 오히려 매수했던 사람들은 인생역전했다는 말이 많았습니다.

 

 

어떤 사람은 위기, 어떤 사람은 기회!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이야기하지만, 경제 위기때 부동산이든 주식이든 저평가되어 있고, 이때가 기회라고 말합니다.

부채가 많은 사람들은 스태그플레이션 현상으로 인해 보유하고 있던 자산을 저렴하게 내놓을 수 밖에 없고, 현금을 보유한 사람은 저렴하게 구입함으로써 경기가 회복되었을때 큰 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아직은 스태그플레이션이 오지 않았고 우려했던 것처럼 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동산이나 주식에 대한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한다면 사회적인 현상에 대해서 충분히 생각해보고,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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